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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르완 입니다~



이번 글에는 패스트 캠퍼스에 다니면서 느낀 점들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앞서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지극히 제가 느낀 주관적인 감정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수강생분들과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각자가 배경도 다르고, 목적도 다르기 때문에 좋아하는 강의나 불만족스러운 강의가 모두 다릅니다. 이 점 참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케팅에 대한 새로운 시각


1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학부 수업으로 마케팅을 들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총 2번을 들었는데요, 첫 번째는 의류학과 커리큘럼으로 마련된 패션 마케팅을, 두 번째는 경영학과 커리큘럼의 마케팅 수업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마케팅 이론은 알고 있었는데요, 패스트 캠퍼스에서는 이보다 더 확장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마케팅'에 대해 다루기 때문에 동시대적인 마케팅 관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기존의 마케팅 이론에 변화된 디지털 매체 환경에 맞춘 마케팅에 대해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저에게는 유익했는데요, 마케팅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어도 수업을 듣는데 무리는 없습니다. 일단 잡다한 이론 빼고 꼭 필요한 이론만 배우게 되고, 강사님들마다 각자 강의에 맞게 반복적으로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단, 본인의 노력이 필요하긴 합니다. (복습 중요해요...)



새로운 툴에 대한 이해


패스트 캠퍼스의 디지털 마케팅 스쿨은 원래 있던 퍼포먼스 마케팅 스쿨과 브랜드 마케팅 스쿨을 합쳐 만들어진 수업입니다. 그래서 저처럼 브랜드 마케팅을 배우고 싶은 사람도 첫 한 달은 공통과정으로 페이스북 광고 관리자, 구글 광고, 구글 애널리틱스 등에 대한 툴도 배울 수 있는데요,  (이후 퍼포먼스 마케팅 심화 과정, 브랜드 마케팅 심화 과정으로 나뉩니다.) 


디지털 환경에서의 마케팅을 중점에 두고 이 수업을 듣는 만큼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수업입니다. 하지만 어렵기도 한 수업이었습니다. 도움이 된 부분은 디지털 광고가 실제로 어떤 프로세스로 돌아가게 되는지 알게 된 점이고요, 어려웠던 점은 말 그대로 디지털 광고를 돌리고 분석하는 툴과 이론 자체가 생소했기 때문에 어려웠습니다. 이를 좀 보완해 볼까 하고 틈틈이 온라인 강의도 들어봤는데요, 확실히 2번, 3번 들으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지금은 브랜드 마케팅 심화 과정을 듣느라 더 못 듣고 있지만, 스쿨 과정이 끝나면 툴에 대한 수업은 온라인으로 다시 들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장점


사실 수업을 듣기 전에는 약 3개월 동안 일주일에 3일 진행되는 수업이 그리 힘들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겪어보니 학부 수업을 들을 때만큼이나 벅차게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학부 수업이었다면 두 학기에 나눠서 할 수업을, 한 학기 내에 소화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만약 정말 학부생이었다면 이에 대해 하소연을 했겠지만, 지금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듣는 수업이기 때문에 오히려 힘들어도 이게 더 경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우는 기간이 더 길어지면 진짜 더 큰일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리고 경제성에 대해 또 하나 얘기하고 싶은 점은 이 많은 수업을, 한 장소에서, 정해진 시간에, 내가 애써 찾지 않아도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내가 직접 수업 하나하나 찾아다녔다면 지금보다 시간과 비용이 더 들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렇다면 오히려 지금보다 더 힘들고 막연하고 불안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디지털 마케팅 스쿨의 경제성 대해 생각하게 된 이유는, 사실 이 수업을 듣기 위해 치르는 비용이 상당하고 꽤 벅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비용이 아깝지 않게 열심히 공부할 동기를 찾고자 했는데요, 자칫 잘못하면 학부 때문에 수업 듣는 몇 시간이 아무 생각 없이 듣고 지나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떤 마음 자세로 이 수업 들을 임할지 생각해서 얻은 제 나름의 결론이었습니다. 가끔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들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이 경제성을 생각했을 때 힘들어도 최대한 효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교류의 세계


제가 가장 중요하게 얘기하고 싶은 점은 결국 네트워크입니다. 같이 공부하고 있는 수강생, 강사님들, 패스트 캠퍼스까지 마케터로써 앞으로 일을 해 나갈 때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면 꽤 큰 판이 열린 셈이기도 하고요. 이분들과 제가 어떻게 교류해 나가느냐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지겠지만 예전처럼 혼자 고민하고 불안해하기만 하는 저였다면 열릴 수 없는 새로운 세계가 열린 셈입니다. 


그러기에 더욱더 수업 하나하나에 소홀히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누가 어떤 식으로 저와 연결될지 모르기 때문이죠. 실제로 이 3개월의 과정만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수강생들도 여럿 있고, 정말 계속 배우고, 얘기 듣고 싶은 강사님들도 있습니다. 이들과 지금 한 공간에서 같은 시간은 보내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저는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도 단점이 있다면


제가 생각했던 단점은 수강생도 그렇게 강사님들도 그렇고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배경이 다양해도 너무 다양하다는 점입니다. 사실 다양성이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너무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의 얘기를 듣다 보니 애초에 이 수업을 듣는 목표를 잊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누군가의 얘기를 듣다 보면 그 사람의 생각이 더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나보다 더 잘 하는 사람을 보면 괜히 자신감도 잃기도 하는데요, 배경에 따른 깊이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이 점 때문에 많이 흔들렸는데요, 그럴 때마다 배경의 차이를 인정하자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 잡았습니다. 실력 좋고 능력 좋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목표는 확실하게.. 


끝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점은 목표를 확실히 하고 디지털 마케팅 스쿨 과정을 시작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3개월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스쿨 같은 경우 커리어 전환을 목표로 한 수업이기 때문에 특히나 더 목표 의식이 확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퍼포먼스 마케팅인지 브랜드 마케팅인지부터 확실히 마음을 정해야 하는데요, 첫 한 달 동안의 과정은 퍼포먼스와 브랜드 마케팅 중 선택하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 말 그대로 마케팅과 관련된 공통 수업을 듣는 기간입니다. 선택은 이미 끝나있고 심화 과정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들어야 합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하나 더.. 이왕 커리어 전환 결정을 할 거라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하는 게 좋다는 점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제 커리어가 어느 정도 쌓여있고 이에 대한 연장 선상으로 생각하고 커리어 전환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에 늦은 나이에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정말 완전히 커리어를 바꾸겠다고 생각했다면 이 스쿨 과정 자체를 아예 시작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처럼 연차가 있으신 분들은 이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대부분의 경우 경력이 애매한 시기에 커리어 전환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뭔가 지금 하는 일에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하루빨리 커리어 전환에 대해 고민해 보시길 추천드리는데요, 이유는 이미 한 번 시작된 생각은 어떤 경우에도 바뀌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또한 평소에 마케팅에 대해, 그리고 현재 사람들이 쓰고 있는 디지털 매체와 이와 관련된 산업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디지털 마케팅 쪽으로 추천드립니다. (저처럼 너무 돌아오지 말고요...)



마무리를 하며.


모든 수업이 끝나기까지는 아직 2주 이상이 더 남았는데요, 수업이 끝난 후 더 많은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포트폴리오 만드는 노력과 시간이 어마 무시하게 듭니다. ㅠㅠ 엄청 잘 만들고 싶으니까요... 이에 대해서도 스쿨이 마무리가 되면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패스트 캠퍼스 디지털 마케팅 스쿨 후기 1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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